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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8월 14일 토요일 10시에 메리드에서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ㅎㅎ 촬영은 4시간정도 진행되었고, 드레스 3벌에 볼레로, 빈티지, 커플수트까지 촬영하였는데 시간내에 만족스러운 촬영이었습니다. 촬영이 끝난 후 작가님께서 계약서를 작성하며 셀렉은 촬영 후 2~3주 정도 후에 진행이 된다고 설명해 주셨어요. 원본은 아시다시피 33만원(스튜디오 마다 다를 수 있음)을 주고 구매를 반드시 하셔야 하고, 수정본은 촬영 당일날 계약할 시 55,000원, 그 이후에는 110,000원이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저희는 수정본도 구매하였습니다. 수정본은 셀렉날 앨범에 들어갈 사진을 고른 후 앨범에 들어갈 사진 수정본을 파일로 받는걸 의미합니다!! 저도 수정본이 뭔지 잘 몰라서 일단 좋은건가 싶어서 구매했는데 사실 굳이 사설에 맡기시려면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기는 합니다ㅎ 저는 개인적으로 메리드 스튜디오만의 느낌을 좋아해서 사설보다는 스튜디오 수정이 낫겠다고 판단하여 구매하였으나 수정본이 앨범 수령할 때쯤 나온다는 소리를 듣고... 대신 모바일 청첩장용 수정본 사진 5장은 셀렉 후 2주정도 후에 미리 받아보실 수 있으세요! 모바일 청첩장에는 보통 사진이 10장정도 들어가니 나머지 5장정도는 원본을 넣을까 생각중입니다. 워낙 원본이 잘나와서 사설에 굳이 수정을 더 맡겨야하나... 고민스럽기는 해요ㅎㅎ
저희 셀렉은 9월 5일 10시였고, 주차는 그냥 그 건물 주차장에 했습니당! 중간에 한번 차를 빼주어야 하긴 했는데, 보통 주차 공간이 없어서 유료 주차장이나 공영 주차장에 많이들 주차하시는 것 같은데 저희가 갔던 시간에는 굳이 그럴필요 없었던 것 같아요!
사진은 총 850장정도 되었고(미리 눈감은 사진, 흔들린 사진 같은것은 제외하고 주십니다), 1시간 정도 남친과 둘이 사진을 고르게 됩니다. 셀렉할 때 도와주신 분 팁으로는 같은 배경에서 2장정도씩 고른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보통 사진이 양옆으로 짝으로 들어가게 되니까요..ㅎㅎ
저희는 일단 최대한 개인 사진은 많이 안넣고 함께 찍은 사진 위주로 결정하려고 노력했습니다ㅎㅎ 앨범보다는 액자에 있는 사진을 많이 보게 되니 앨범에는 크게 돈을 안쓰고 싶었어요ㅎㅎ
50장정도 고르고 나면 1시간이 지나있는데 그때 처음 셀렉 도와주셨던 분이 들어오셔서 20장으로 추리는데 도움을 주십니다. 사진이 추가되면 장당 3만원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당. 그리고 중요한 것! 메리드의 시그니처 컷인 소파에서 드레스 입고 함께 찍는 사진은 양옆으로 길게 들어가서 1장이 2장으로 카운팅되고, 4컷 사진은 수정비 60,000원이 추가됩니다. 대신 수정비 60,000원을 내시면 한페이지로 카운팅 되어요! 저희는 사진 수는 딱 20장 맞췄고, 4컷 사진 수정비는 추가하였습니다ㅎ 포기할 수 없는 사진이랄까...ㅎㅎ 사진을 20장으로 추릴 때에는 비슷한 느낌의 사진들을 붙여놓고 짝꿍 사진들(사진이 양옆으로 배치되기 때문에)을 비교해주시면서 어떤 사진이 좋은지, 어떤 식으로 구성할지 정해주세요! 여러 사진을 옆으로 비교하니 선택이 더욱 쉬웠습니다ㅎ 그리고 사진 순서 배치를 저희 의견대로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셀렉이 끝난 후에는 액자를 보여주시는데 기본액자는 정말.... 사용할 수 없어요ㅠ 제일 저렴한 것이 검은색 테, 하얀섹 테의 24인치 액자인데 그건 150,000원의 추가금이 붙습니다! 저희는 그냥 쿨하게 추가했어요ㅎ 어차피 한번하는 결혼.. 이리저리 고민하고 싶지 않아서요ㅎㅎ 다른 사진들은 인터넷에서 좀 더 저렴하게 액자로 제작할 생각입니다ㅎ 셀렉 때 제일 좋았던 점은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전혀 강매 없으셨어요! 모든 추가금 관련된 것들은 전적으로 저희 선택이라며 선택을 존중해주셨습니다ㅎㅎ
원본이 워낙 잘나와서 정말 즐겁게 셀렉을 마쳤고, 다들 원본 보고도 너무너무 잘나왔다며 칭찬 한가득이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ㅎㅎ 메리드 스튜디오 저는 정말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