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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무결추를 통해서 웨딩홀 두 곳만 간단하게 둘러보고 왔어요. 한 곳은 저희 동네랑 거리가 조금 멀지만 추천이 많았던 곳, 또 한 곳은 저희 동네랑 가까우면서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이 쉬운 곳으로 예약했어요. 먼저 갔다 왔던 곳은 집이랑 가까운 왕십리의 레노스블랑쉬였고 예전 이름은 무학 웨딩홀로 이 근방에서 엄청 역사 깊고 오래된 웨딩홀이었어요. 왕십리역과 행당역 중간 즈음에 위치해 있고 왕십리역 9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요. 건물이 오래되어서 외관은 살짝 올드해 보이지만 내부는 신식으로 리모델링을 했기 때문에 굉장히 깔끔하고 청결해 보였어요. 1층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 파스쿠찌인데 하객들이 일찍 도착하더라도 커피 한잔하며 시간 때우기 좋을 것 같았어요. 2층으로 올라가면 예식홀이 나오는데 단독홀이기 때문에 하객들이 크게 뒤섞일 일도 없고 본식 때도 덜 어수선할 것 같아 마음에 들더라구요. 로비가 굉장히 넓어 답답한 느낌도 없었고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혼주 대기실과 뒤 타임 예식을 대비한 신부 대기실이 하나 더 있어서 정말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홀 분위기는 호텔에서 보았던 홀들이랑 비슷한 느낌의 분위기였고 버진로드 양옆의 넓은 하객석을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어요. 바닥에 깔려있는 카페트가 정말 고급스러웠고 특히 버진로드 위쪽의 샹들리에가 심플하니 너무 예뻐서 제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실제 본식 사진을 보니 샹들리에가 엄청난 역할을 하더라구요. 그리고 신부대기실에서 문을 열면 바로 홀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시크릿 한 등장도 가능해요. 신부들이 이 부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잖아요. 옥상으로 올라가면 마치 제주도를 옮겨놓은 듯한 작은 정원이 있고 폐백실도 여기에 마련되어 있어요. 폐백을 안 하더라도 야외촬영 느낌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아 스냅 기사님께 부탁 한번 드려보려구요. 뷔페는 워낙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전혀 걱정 안 하고 있어요. 저희는 위에 언급했던 두 곳 중 지금 후기를 작성하고 있는 레노스블랑쉬에서 식을 올리기로 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인 것 같아요. 이제 한 달 남았는데 벌써부터 떨리고 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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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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