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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빠른 신혼집집들이했습니다.ㅋㅋ 본식 11월이구요. 미리 신혼집 입주하게됐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사는 신혼집이라 애초에 거실에 쇼파둘 생각안했구요.
(요즘 패브릭쇼파좋다고들 하시는데, 저희는 털 많이 빠지기로 유명한 웰시한마리도 키우고 있어서,
일단 저희부터도 고놈과 같은 쇼파생활은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솔직한심졍.ㅋㅋㅋ)
그래서 거실에 6인용 식탁놓았어요. 원래는 원목식탁위주로 봤었는데,
결국 가서 구입하게 된 샤르데니아 천연대리석식탁.
아무리 많이 알아보고 가도 결국 사려고 마음먹은날 어떤분을 만나 어떤 제품소개를 받냐에 따라
우리집에 들어오는 가구가 또 달라지더라구요 ㅎ
아무튼 그렇게 저희집 거실에는 6인용 샤르데니아천연대리석 식탁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첫날 이 식탁을 만났을때 무광에 고급스러운 무늬에 반질반질 부드러운 느낌에 예랑이는 마음을 홀랑 뻇겼어요.
그렇게 우리 혼수중 제일 비싼 아이를 거실 한가운데에 딱 놓으니
확실히 집 분위기도 환하게 살고 좋더라구요 ㅎ
집놀러오는 사람들마다 식탁보고 다들 너무 좋다고 칭찬해주셔서 기분좋은 식탁이에요.
본식 앞두고 청첩장 모임겸 가까운 지인들은 초대를 하다보니 집들이겸 같이 진행하게됐어요 ㅎ
아직 집도 완성된게 아니라 좀 어정쩡했는데, 진행하다보니 그렇게 집들이 일정들이 잡히게됐네요 ㅎㅎ
그릇을 결혼날잡기도 전에 엄마가 홈쇼핑 보다가 그릇 예뻐서 사두시곤
너 시집가면 쓰라고 해서 아껴둔 그릇인데 그땐 뭐하러 저걸 미리 사두셨나 싶었던게 그 이후로
결혼날짜가 급 잡히면서 이렇게 오픈하게됐네요 ㅎ
그릇이랑 식탁도 아주 찰떡입니다 역시 엄마들의 예지력은 대단해요?ㅋㅋㅋ
신혼집 나름 꾸미면서 이것저것은 샀는데, 정작 부엌살림 뭐 해먹을만한건 아무것도 안샀어서
결국 친구들 놀러올때도 다 주문음식으로 대체했어요ㅠㅋㅋ
어차피 요리도 못하지면요..ㅎㅎ 그래도 나름의 집들이니깐, 음식 배달온거 꺠끗하게
그릇에 옮겨닮았더니 또 나름 근사해요?ㅋㅋㅋㅋ
그렇게 식탁하나로 저희집 포토존은 지정되었습니다.
워낙 식사하면서 평소에도 휴지를 자주 쓰는 스타일이라 곽티슈 놓고
곽티슈 케이스도 씌워줬어요 ㅋㅋ 무드화병도 식탁가운데에 놓으니 그럴싸해요.
식탁 첫날 왔을때 무드화병놓고 급하게 다이소에서 천원짜리 조화 갖다 논게 계속 두고 사용중이네요 ㅎㅎ
조만간 꽃집가서 예쁜 꽃 사와서 꽂아놓아야겠어요 ㅎㅎ
식탁에 어울릴만한 식탁매트도 사고 ㅎㅎ
지금은 식탁위에서 짜파게티만 끓여먹어도 기분좋아요 ㅋㅋ
식탁매트 깔때마다 예랑이가 좀 귀찮아 하지만
당분간만 이렇게 유난일거니까 좀만 참으라고 달래며 사용하고있어요 ㅋㅋ
저도 한창때니까 이렇게 나중되면 귀찮아지겠죠..ㅎㅎ
하지만 지금은 한창 꾸며서 먹고 하는게 재밋는 신혼이니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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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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