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MOTIONCARD
안녕하세요
저는 11월에 예식을 앞둔 예신입니다.
이제 정말 한달이라는 시간을 앞둔만큼 준비할 것도 신경쓸 것도 많은데요..
저는 6월에 메*시 라는 곳에서 웨딩촬영을 했어요.
일반적으로 똑같이 찍어내는 웨딩사진이 아니라 저희만의 웨딩촬영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고민도 없이 바로 선택했던 곳이었어요.
사전미팅도 있어서 저희가 원하는 컨셉도 상의하고 당일 준비해야할 것들도 꼼꼼하게 챙길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당일 촬영 때, 저희는 스튜디오와 야외를 둘다 촬영해서
촬영시간이 좀 길어서 힘들었지만 분위기 좋게 즐겁게 촬영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2주뒤 셀렉을 하였고 넉넉잡아 9월 마지막 주 주말이면 수정본을 받아 볼 수 있다고 하여 기다린 9월말...
이때부터 문제의 시작이었던거 같아요.
원래 약속했던 날짜에 미리 사전 고지도 없이 수정본은 받지 못했고
제가 기다리다 이틀이 지나서야 연락하니 3일정도 후에는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좋은게 좋은거다, 어차피 모바일은 4주전에만 돌리면 되니까
하면서 기다린 3일후 또 똑같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기다리다 밤늦게 연락했고, 구구절절 상황을 설명하시기에 하루 더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다음날 새벽에 와있는 수정본을 확인하고는 저랑 예랑이 둘다 기분이 엄청 상했어요.
저희가 셀렉때 말했던 부분은 수정이 안되어있고 정말 누가봐도 급급하게 수정해서 보낸 느낌으로 대출 수정이 되어있었어요.
그래서 참다가 폭발해서 따지니까 그때부터 대표님이 연락주셔서
아직까지 수정 중입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실수 할 수 있는점 양해 부탁하시던데..
네, 할 수 있죠. 근데 저희에게 중요한 일이고 일정을 빡빡하게 만들고 나서 하실 말씀은 아니라고 생각 들더라구요.
남들보다 비싸다면 비싸게 주고 수정본 받았는데 너무 실망해서
앨범 받아도 안꺼내 보고싶다고 플래너한테도 말할 정도 였어요..
휴..아무리 제가 하소연 한다해도 웨딩업체 쪽은 다 한편이에요..
뭐 요즘 사람구하기가 힘들다는둥, 사람관리가 힘들다는 둥
핑계아닌 핑계만 대니 저희만 답답해지는 상황이더라구요..
필메이커에서 수정까지 가능한 줄 알았다면 좀 더 신중하게 결정할 껄 하고 후회합니다.. 동영상만 봐도 수정의 퀄리티가 달라요 ㅠㅠ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다들 웨촬 하시고 셀렉하실 때 충분히 고민하시고 되도록 이면 수정은 기본 말고는 사설 업체에 맡기세요..
요즘 결혼식 많아지니까 자신들 사정만 봐달라고 하기 급급하니
다들 꼭 여유롭게 꼼꼼히 알아보고 준비하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