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MOTIONCARD
코엑스 웨딩 박람회 가서 플래너님을 만나서 셀렉해주신 곳들이지만 하나같이 다 내 스타일들만 쏙쏙 골랐던것 같다.
*드레스*
드레스 투어를 안하고 한군데만 갔었는데 지금 생각엔 최소 3군데는 돌아다녀봐야 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가장 아쉬웠던 부분!
드레스가 거기서 거기이겠지 생각했지만 업체마다 디테일이 전부 다르고 스타일을 잘 잡아주는곳이 필요한것 같다.
횟수가 정해져서 맘에드는 드레스를 많이 못입어본것도 있지만 내가 원했던 각진 반팔형태에 풍성하고 화려한 느낌은 다양하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그쪽에서 나오신 이모님은 리허설때나 본식때나 모두 감사하게도 잘만나서 다행이었지만 ㅎㅎ
리허설때는 볼레로를 다양하게 가지고 나와주셔서 드레스는 3벌을 입었었지만 거의 10벌 이상 갈아입은것처럼 다양하게 찍을수 있어서 좋았다!
*메이크업-엘페라청담*
청담에 있어서 길막힘때문에 서둘렀던 기억이 있다..
엘페라 청담은 단독 주택?을 개조한 느낌의 샵이었는데 프라이빗한 분위기가 좋았다. (메이크업공장 아님)
지하1층에서 메이크업을 받고 1층에서 헤어를 받는다.
메이크업은 부원장님이 해주셨는데 눈이 작아서 눈화장을 진하게 그렇지만 자연스럽게라는 말도안되는 요구를 햇지만 넘 잘들어주시고 적용해주셔서 완벽했었다.
마지막엔 화장 무너지지 말라고 뿌리는게 있는데 여름처럼 엄청 더운날 아니고는 굳이 할 필요는 없다.. (추가비용 요구)
스튜디오때도 본식때도 거의 하루종일 유지되었었다 ㅎㅎ
*스튜디오-SW스튜디오*
역삼역 근처에 교회 앞쪽에 있던 스튜디오인데 그 교회가 유럽 건물 느낌이라 고풍스런 분위기가 나서 이곳을 셀렉했었다.
집에 메인 액자도 그 배경이다 ㅎㅎ
주말이라그런지 2팀정도 촬영이 같이 진행되었었고 진짜 다양한 배경에서 여러장을 찍는다..생각보다 넓진 않지만 구석구석 배경이 다양함ㅎ
남편은 그날 화장실 자주 갈까봐 밥을 굶었는데 촬영이 너무 오래걸려서 진짜 하루종일 굶었었따..
남자는 중간중간 시간이 많으니 저희 남편과 같이 미련한 짓은 안하시는게 ....
여자는 헤어모양 바꾸고 볼레로 갈아입고 드레스 갈아입느라 컷마다 갈아입으러 들어가서 쉴 틈이 없다는것 ㅠㅠ
간식도 준비했으나 먹을 시간이 없을 뿐더러 드레스가 너무 쪼여서 먹히지도 않는다 ㅎㅎ
야외촬영도 있어서 진짜 컷이 다양했다.
11월에 촬영햇는데 진짜 얼어죽을뻔...
그래도 사진들은 다 너무 잘나오고 셀렉하고 싶은 사진이 진짜 너무 많다
셀렉하러 갔을때 다짐을 하고 들어가도 최소 100만원은 깨진다는거 ㅠㅠ
지금 돌이켜보면 원본만 구매하고 최소로 앨범 꾸리는게 젤 베스트..
원본구매후 나중에 걸고싶은 사진 액자 주문하면되니
지금 앨범 보지도 않는다는것ㅠㅠ
후기를 쓰기위해 오랜만에 스드메 기억을 꺼내보니 아쉬움도 잇지만 공주놀이 너무 즐겁게 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기분 좋은 밤이 되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