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월 25일에 예식하는 신부예요.
이제 오늘 1월 16일로 결혼식까지 딱 100일 남았네요.
10월 2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결혼준비.
10월엔 웨딩홀, 드레스, 스튜디오(토탈 세미촬영)을 계약했고,
11월엔 본식스냅, 본식영상, 사회자, 축가, 본식메이크업을 계약했고,
12월엔 신혼여행지를 선정해서 항공권 결제 및 호텔을 예약하고, 1월 들어서는 청첩장 디자인 선택 및 주문을 마쳤습니다.
이제 2월에 웨딩홀 방문 정식 계약, 촬영가봉, 웨딩촬영, 신랑신부 한복, 신랑 예복을 진행할 예정이고,
3월에는 웨딩홀 시식, 혼주 한복, 예복 가봉, 본식드레스 가봉을 진행할 예정이예요.
웨딩촬영 사진 나오면 초대영상,식전/식중영상과 부모님 감사영상, 모바일청첩장 만들 계획이고요.
결혼식 당일에 포토테이블에 놓을 아이템도 구상해서 주문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돈 들어갈 일이 아주 많네요.... 또르르.... ㅎㅎㅎ)
결혼식까지 남은 날자가 두자리수가 되면 시간 정말 금방 간다고 하더라고요.
결혼식 6개월 전부터 결혼 준비를 진행해보니 지금까지는 큰 트러블 없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플래너를 이용하지 않고 일부는 드레스샵 제휴, 일부는 워크인으로 직접 준비하고 있는데, 하나하나 알아보면서 비교해 보고 선택하는게 힘들지만 매우 재미있네요. 새롭게 알게 되는 것들도 많아서 너무 즐겁고요. ^^
결혼 준비하면서 가장 잘했다고 느끼는 건 9월말에 상견례 날짜를 정하자마자 다이어트를 시작해서,
10,11월엔 PT 18회 및 식단조절로 7kg를 감량했고, 그 후로는 집앞 저렴한 헬스장으로 옮겨서 신랑과 같이 운동하면서 식이요법 병행하고,
또 새해 들어 헐리우드 48시간 두번 해서 추가로 3kg 감량을 해서 작년 9월에 비해 현재 -10kg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앞으로 본식까지 남은 3개월 동안 추가로 10kg 감량하는 게 최종 목표고요. ^^
늘 다이어트 한다 한다 말로만 하면서 운동도 안하고 먹고픈 대로 맘껏 먹다가 결혼식이라는 지상목표가 생기니까 비로소 시작해서 열심히 하게 되네요. ㅋㅋㅋ
저와 같은 날짜에 예식하시는 신부님들 모두 화이팅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