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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기가 좀 어렵게 태어났어요.
30주 이른둥이로 태어나서 대학병원 NICU에서 한달 좀 넘게 있다가 집에 왔거든요.
저도 13주에 예방맥 수술을 하고도 27주에 경부가 짧아서 아기 낳기 전까지 계속 고위험 산모 병동에 있었어요.
그때 간호사 선생님들 진짜 다들 너무 고생하시고 하는걸 보고 대학병원에 다닐 수 있음에 고마움을 많이 느꼈답니다.
근데 당시에 대학병원 직원은 공무원이라서 김영란 법 적용을 받는다고 들어서
출산 후에 감사 표시를 제대로 못했는데
돌잔치를 준비하다 보니 생각나더라구요.
그 병원에서 1년 전에 태어난 아기들이 얼마나 많을지,
바쁘신 교수님은 과연 기억이나 하실까 싶긴 한데요.
그래도 돌잔치 끝나고 인사드리러 가고싶네요.
남편은 괜히 오지랖이라고 하는데 저는 자꾸 생각날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고 수고하신다고 떡이라고 드리고 싶어요.
괜찮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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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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