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MOTIONCARD
안녕하세요~!! 10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신입니당^^
저희는 원래 4월 결혼을 앞두고 있었는데 코로나때문에 10월로 미뤘어요! 코로나가 금방 잠잠해지지않아서 그냥 4월에 할껄 싶기도 하네요ㅎㅎ 확진자가 한두명정도 늘어나던 때에 청첩장을 미리 만들어놔서 500장 열심히 접었는데ㅠㅠㅠ 그 다음날 대구 신천지 사태가 일어났습니당... 청첩모임도 못하고 고이 접은 청첩장을 집 한구석에 모셔놓고 있었어요..하ㅠㅠ 그러다 결혼연기결정...저랑 비슷한 신부님들 계시겠죵?? 날짜만 변경해서 다시 만들려고 합니다. 아무튼 청첩장 자랑좀 해볼게요ㅎㅎㅎ(갑자기?) 바른손이랑 모닝글로리가 젤 깔끔하고 맘에들어서 두개 중 고민했는데 봄예식 분위기 뿜뿜나는 요 디자인으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마지막엔 감사하게도 양가 어머님의 의견 일치로 고민 걱정이 줄었어요ㅎㅎ 겉면에는 핑크색 꽃에 꽃술 부분이 로즈골드색 금박?으로 되어있어서 엄청 고급스러워보여요~ 펀칭이 과하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예식 날짜랑 저희 영문명이 새겨져 있고 3단으로 되어있어요ㅎㅎ 청첩장 문구는 제가 시를 좋아해서 평소 생각해 두었던 이해인 시인의 시를 넣어보았어요~ 청첩장엔 돈쓰는거 아니라고 하셨는데 진짜 예쁜게 너무 많아서 고민되더라구요ㅎㅎㅎ 근데 요거 할인 많이 들어가서 진짜 저렴하게 했어요! 예쁜 청첩장 얼른 재인쇄해서 지인들에게 나눠주고싶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