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 예신 수니따 입니다 ^_^
저는 본식이 11월이지만 날씨가 좋은 5월로
웨딩촬영을 좀 일찍 하기로 해서,
4월에 촬영드레스 가봉을 다녀왔어요 ㅎㅎㅎ
뚱신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이쁘게 입혀주셔서ㅠㅠ
성함은 여쭤보지 못했지만 담당해주셨던 실장님께
정말 무한감사 드립니다!
그럼 제가 찜콩한 드레스들을 보여드릴게요 ㅎㅎㅎ
1) 풍성, 치마 레이스 화려한 스탈 - 변형x
: 이건 카페에서 쥬빌리 촬영드레스 후기 찾아볼때
많이 봤던 드레스였어요 ㅎㅎㅎ
상체부터 치마까지 빽빽히 꽉찬 레이스 무늬에
홀딱 반했지 뭐에요 >.<
계란후라이 샷 찍을때 입으려고요 ㅎㅎ
저는 다른 드레스가 넘 심플한 거라서 풍성 하나는
화려한 걸로 가져가고 싶어 이걸로 셀렉했어요!
계란후라이 컷..ㅎㅎ 치마 무늬 넘 이쁘쥬...?
2) 슬림, 도비 실크 심플한 스탈 - 변형o
: 이건 그냥 말이 필요 없었어요 ㅋㅋㅋ
10명에 9명은 pick한다는 도비실크 슬림 드레스!
가봉오기 전에는 볼레로들로 변형되는건
참 좋아보이는데 별로인것 같다 생각했는데요.
막상 가서 사진 찍어보니 너무 이쁘게 나와욬ㅋㅋ
이건 입어봐야 알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저는 뚱신이라,, 볼레로가 많아도 맞는게 없을것
같아서 사전상담때 말씀드렸더니
볼레로를 5개나 입혀봐 주신거있죠 ㅋㅋㅋ
아, 한가지 ㅠㅠ 긴팔 볼레로 넘 입고 싶었는데
그건 제 팔에 너무 타이트해서 못 입겠더라구요ㅠ
겨우 입더라도 넘 안이쁠거 같아 포기했어요.
또르르.... 뚱신은 또 울었습니다 ㅋㅋㅋㅋ
3) 세미풍성, 오간자실크 심플한 스탈 - 변형x
: 이건 제가 드레스투어 때부터 빌리기로 찜콩했던
기대를 가장 많이했던 아이에요 ㅎㅎㅎ
변형 안되는거는 아쉽지만 너무너무 이뻐서 ㅠ
그리고 치마 폭도 약간 슬림~풍성 중간라인이라서
촬영드레스 3벌에 다양성을 줄수있어 좋았구요.
엑스자로 된 일체형 상체가... 뭔가
허리를 꽉 잡아줘서 날씬해보이는 착시효과..?
제 눈에는 넘 날씬해보여서 1순위로 픽했어요 ㅎ
이건 추가금 내고 빌린 원래 본식용 드레드라 사진은 안올립니당.
중간에 드레스 가져오신 것중에
맘에 안든다고 안 입겠다고 2벌은 딱지 놓고,
도비실크 슬림머메이드 입을때
볼레로 욕심 부려서 5개나 연출해보는 바람에...
시간이 모자라서 결국 5벌 밖에 못입어봤어요.
그건 못내 좀 아쉽지만(보통 6벌은 입는다던데..)
그래도 고른 드레스에 후회는 없어요 ^_^
까칠한 제 요구사항 일일이 친절히 다 들어주시고
예쁜 드레스 고르게 도와주신 쥬빌리브라이드..
너무 감사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