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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로나를 뚫고 결혼준비중인 10월 예신입니다.
남들에게는 중요하지 않을 청첩장이기때문에 저도 결혼준비 하면서 청첩장만큼은 큰돈을 들이지 말자 다짐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결혼준비 과정이 그렇듯이 최소한으로 해야지, 절대 추가같은거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또 일을 벌이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청첩장만큼은 간편하게 하고 싶어서 처음에는 정말 글씨만 있는 청첩장을 하려고 했었는데
우연히 웨딩카페에서 어떤분이 웨딩촬영했던 사진을 일러스트로 해서 청첩장을 하신것을 보고 반해버렸습니다.
포토 청첩장은 남들이 받고 버리면 왠지 저희 사진이 버려지는것 같아서 찜찜하고 저희 얼굴을 그린 일러스트로 청첩장을 만들면
세상에 하나뿐인 청첩장이면서 버려져도 덜 마음이 아프고 덜 찜찜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셀프 청첩장을 만들기 위해서 본격 정보 탐색에 나섰습니다.
제가 셀프 청첩장 진행 했던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일러스트 그림 외주 맡길 작가 찾기 (아이디어스 및 인스타그램 검색하여 일러스트 신청)
2. 청첩장 인쇄 업체 찾기
3. 내지 및 표지 디자인 하기
4. 청첩장 인쇄
사실 그냥 일반 청첩장을 하면 청첩장 업체에서 샘플 신청해서 받고 인쇄하면 끝날일인데 셀프 청첩장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나니 해야될거슬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일러스트 청첩장 만들어주는 작가님도 몇분 계셨지만 200장 이상 하려니 청첩장만 20-30이 넘을것 같아서 일단 그건 패스
그래서 일러스트 그림만 외주로 받고 셀프로 인쇄를 맡기기로 했습니다.
저희 청첩장에 표지가 될 일러스트를 주문해 놓고 그동안 셀프 청첩장 인쇄를 맡길 업체를 찾았습니다.
인쇄만 하는 업체와 봉투, 스티커, 식권등 함께 세트로 진행 가능 한 업체가 있었는데 전자로 진행할 경우에도 결국 봉투, 스티커, 식권 등을 준비 할 경우
후자로 진행할 경우보다 금액이 더 들어서 저는 결국 후자로 진행 가능한 업체들 중 선택을 하였습니다.
샘플을 신청해서 받고 아랑카드와 카드큐중 고민을 하다가 카드큐에서 진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셀프로 진행 하는것이어서 글씨크기와 굵기 등은 어떻게 해야될지, 그리고 인쇄 할때 어떤 종이로 해야 일러스트의 그림을 잘 표현할수 있을지 고민 많이 했는데
미리 샘플 신청을 통해 받은 셀프청첩장 디자인 가이드에 글씨 크기나 굵기등이 예시로 나와 있어서 참고가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미리 인쇄용지 별로 종이가 샘플로 와서 어떤 종이로 할지 고민할때 이 부분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시안을 올리고 확정 한뒤 거의 하루 이틀만에 청첩장은 다 인쇄가 되어 받아보았던 것 같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그래도 인쇄 됬을때 혹시라도 인쇄가 생각했던것 만큼 잘 안나올까봐 걱정했는데 왠걸요!!
받아보니 기대했던것보다 넘 예쁘게 청첩장이 잘 인쇄되어 엄청 뿌듯하였습니다.
저는 총 250장을 주문했는데 예랑이가 제꺼까지 다 접어줘서 저는 편하게 친구들에게 나눠줄수 있었습니다.
조금은 수고스럽지만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프로그램을 조금이라도 다룰수 있다면 세상에서 하나뿐인 셀프청첩장 진행해 보시는것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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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사진보정 이제 그만 고민하세요!자세히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