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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사람이라면, 아니면 주위에 결혼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디선가 주워듣기 마련인 스드메.
이 부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민한다고 했고, 나도 이 부분에 대해서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했다.
플래너님께 내가 생각해온 스튜디오를 말씀드리자
화려한 배경, 깔끔한 배경 모두 좋아하고, 인물위주인 스튜디오와 배경위주인 스튜디오 모두 섞어서 골라오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골라온 스튜디오를 나눠주셨다.
깔끔한 배경의 대표적인 곳이 거울과 창 스튜디오!
화려한 배경으로 유명한건 역시 가을 스튜디오.
그리고 배경 위주로 유명한 곳은 더청담 스튜디오와 루미에 스튜디오.
인물 위주로 유명한 곳은 메리드 스튜디오였다.
다이렉트결혼준비 같은 경우 이렇게 많은 스튜디오와 제휴가 되어있어서 선택의 폭이 참 넓은 것 같았다.
나도 상담가기 전에 계속 카페를 들락날락하면서 봤는데 정보가 너무 많아서 머리가 아플 정도였으니..
내가 골라온 스튜디오와 몇가지 더 추천할 스튜디오의 앨범을 가져온다고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에 사진을 찍어놨다.
수많은 커플들이 플래너님과 함께 열심히 논의하는 모습을 보고, 이제 우리도 시작하겠구나 ㅎㅎ 하면서 잡담.
그렇게 있자 플래너님께서 몇번이나 왔다갔다 하면서 앨범을 가져다 주셨다.
일단 처음 들고오신게 루미에, 거울과창, 그리고 그래비티였다.
그 다음에 다시 총총 사라지셔서 우린 설렁설렁 보고 있었는데
최종적으로 가저오신 곳은 루미에, 거울과창, 그래비티, 가을, 더청담, 메리드, 바이서정 .. 까지만 기억이 난다.
하나하나 앨범을 보기 좋은 각도로 독서대처럼 세워주셔서 설명하면서 넘겨주셨다.
그중에 마지막까지 고민한 세 곳에 대해서 플래너님 설명을 기억나는대로 적어보자면..
거울과 창 스튜디오 먼저!
거울과 창의 대표적인 사진인 블라인드 샷이 원래 없어졌다가 많은 분들이 요청해서 다시 생겼다는 정보를 알려주셨다.
그만큼 깔끔한걸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고, 블라인드 샷이 너무 예쁜 곳이라고 하셨다.
하얀색 배경이 많아서 까만 내 피부가 어울릴까 걱정이 되긴 했지만 오래 보기엔 최고라고 느꼈다.
그리고 처음에 꽃혔던 가을에 대해서도 알려주셨다.
가을 같은 경우에는 진짜 배경이 중복되는게 거의 없을 정도였다.
가을은 토탈샵으로 운영된다는 이야기랑, 가을의 시그니쳐 샷인 롯데타워도 보여주셨다.
배경이 화려한 걸 좋아하는 예비 부부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곳이고, 후기도 가장 많은 곳이라고 하셨다.
만일 배경위주로 남기고 싶다면 이 곳이 가장 적절하다고 알려주셨다.
마지막은 메리드.
사실 메리드는 처음에는 생각도 안했던 곳인데, 상담 오기 전날 꽃힌 곳이었다.
실제로 플래너님께서도 요새 엄청 핫한 스튜디오여서 예약을 일찍 잡는게 좋다고 하셨다.
특히 한번에 촬영하는 팀이 한 팀이기 때문에 조용하다는 꿀팁도!
나랑 오빠는 사진찍는게 무서운 사람들인데 ㅋㅋ 다른 사람이 보고있으면 완전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이게 큰 메리트였다.
메리드도 한장 한장 넘겨주시면서 옥상사진 등등을 설명해 주셨다.
결국 어디로 갈지 계속 고민하면서.. 동공지진하자,
플래너님께서 조금 더 고민해보자고 하면서 드레스로 먼저 넘어가자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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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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