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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10월 결혼을 앞 둔 예비신부입니다~
막 몰아쳐서 결혼 준비하는 게 싫어서 1년 전 그냥 구경 삼아 갔던 웨딩 박람회에서 그냥 해버리자~하고
덜컥 계약을 한 후로 시간이 벌써 이렇게 지났다는 게 실감이 나질 않네요~
스드메 예약하고 한 달에 하나씩 퀘스트 깨는 느낌으로 해보자 했는데
이게 식이 다가오면 다가올 수록 사실 깨야하는 퀘스트가 한 두개가 아니라
도대체 언제 끝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ㅎㅎ
미리하면 혹시 지칠까봐, 그래서 결혼 6개월 전부터 준비해서 후다닥 끝낼 수 있다고 하는 것 같기두 하구요
항상 해야할 것 결정해야 할 것 신경써야 할 것들이 남아 있다 보니
뭐 하나를 해결해도, 아 이제 뭐해야지 뭐 해야지 하고 또 다른 결정의 순간이 기다리고 있는 게
결혼준비 인가 봐요~
다들 빠듯한 예산으로 이 많은 것들을 결정하고 해내고 있는 거 보면 진짜 다들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결혼식(웨딩홀,스드메,신혼여행등등) 관련 해서는 얼추 준비가 끝나가서 이제 신혼집에 가전 가구들을 채우는 일만 남았는데 산넘어 산이라고 결정해야할 게 결혼식 준비랑 비교도 안되게많으네요~
하다 못해작은 수저 젓가락 같은 식기들도 다 결정해야하고 종류를 결정하면 수량을 결정해야하고
옷걸이나 수건은 몇 개나 사야 둘이 생활하는데 넉넉한 건지 감도 안오네요 ㅎㅎ
다들 이런 과정을 거쳐서 결혼을 하고 신혼생활을 누리고 계신거겠죠?
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신랑 신부님!!
결혼 준비 끝날 때까지 그리고 결혼식 날까지 다들 무탈하게 마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다들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