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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 두달 남은 시점에서 구정있다고 조금 일찍
예복을 맞추라고 전화와서 주말에 후다닥 갔다왔어요
종로에서 아버지 예복 맞췄어요
5년전에 맞춘옷을 그대로 입고 다니셔서
이번에 제가 해드렸어요ㅎㅎㅎ
정장입고 출퇴근은 안하시지만 그래도 한벌정도는
있어야 경조사때 입을 수 있잖아요
원하시는 원단에다가 색상 까지 고르니 힘드셨나봐요
그래도 직원분께서 훨씬 어울리는 것으로 골라 주시고
센스 있게 하나하나 설명도 잘 해 주시고
양복에 아는 거 하나 없는 따래미보다 직원분과 소통하며
잘 고르시더라구요 ㅎㅎㅎ
아르마리오에서 했는데 사람이너무 많아 부적북적하더라구요
ㅎㅎ 나름 후다닥 했다고 생각했는데 한시간 정도 걸리더라구요
너무 힘들었어요...ㅎㅎㅎ
가봉이 기다려 지신다며 직접 말씀까지 해주셔서
해드리는 딸 기분마저 너무 좋아 지더라구요
다음주엔 시아버님 모시고 가려구요
아버지가 흡족해 하셔서 시아버님도 좋아하실것같아요
예복도 저렴하게 좋은 원단으로 진행 할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ㅎㅎㅎ
예랑이도 여기서 같이 할걸 그랬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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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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